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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골프] 골린이의 임페리얼 레이크CC 골프 라운드 후기

by 앵그리 파이어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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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찬스로 좋은 기회에 라운딩을 할 기회가 생겨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임페리얼 레이크 cc에 다녀왔습니다.
 

 
 
올 겨울들어 4번째 라운딩입니다.
날이 제법 풀려 아침 일찍 집에서 나섰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춥진 않았습니다.

골프장 가는 길에 보이는 일출

 
 
임페리얼 레이크cc는 집에서 중부 내륙 고속도로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임페리얼 레이크cc 클럽하우스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조식을 먹으러 식당에 왔습니다.

 
 
요즘은 음식점 가격이 많이 인상되어 회사 근처 식당에서도 만원에 한 끼 메뉴를 찾아보기 힘든데
골프장에서 만원메뉴를 보니, 가격이 무척 합리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맑은 소고기뭇국을 파트너는 우거지 해장국을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탁월한 선택!
반찬도 정갈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메인에 고기 양도 많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라운딩 시작!

시작은 Pine 코스로 첫 홀에 들어서기 전, 그동안 다녀 본 골프장과는 다르게 넓게 펼쳐진 잔디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골린이라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는 폭이 넓은 구장을 보니 첫 드라이버 티샷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푸릇한 잔디가 있을 때는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봄에 오면 싱그러운 자연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임페리얼 레이크cc Pine코스 첫번째 홀 (출처: 올데이골프레저그룹 홈페이지)

 
 
홀에 대한 정보와 거리를 알려주는 안내석과 오늘의 핀 위치를 표시해 둔 안내판이 친절해 보입니다.

 

잔디 상태도 폭신하니 좋고 페어웨이도 넓어 첫 티샷에 부담없이 드라이버 스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홀별 모습입니다.

 

 

 

 

 

 
 
티잉 구역 일부는 매트가 깔려있고 햇살이 잘 드는 곳은 잔디 티샷도 가능했습니다.

 

 

 

 

 

 

전반 마지막 홀이네요.

 
 

그늘집에서 휴식!

생각보다 길었던 전반전 (샷을 혼자 다친 느낌)을 마치고 그늘집에 들렀습니다.
명태 회무침 + 순대올데이 막걸리를 먹었습니다. 처음보는 조합이었는데 음식이 막걸리와 잘 어울리네요!

 
그늘집에서 바라 본 창밖 풍경입니다.

 
 

후반전 시작!

막걸리 몇 잔에 몸의 긴장도 풀고 기분 좋게 후반전을 시작합니다.
햇살도 점점 더 따뜻해지네요.

 

 
 
후반전 10번 홀에서 벙커에 빠진 빨간 공! 어렵지 않게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11번 홀은 파3로 거리가 상당히 가깝습니다.

 

 

 
 

라운딩 중에 고양이와 지나다니는 청설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청설모 옆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후반은 레이크 코스로 탄금호가 뷰가 멋지네요!

 

 

 
 

호수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조경이 아름답고 편안합니다.

 

 

 

 
 

15번 홀은 파5로 아일랜드 그린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최초로 공하나 잃었네요 ㅠㅠ

 

 

 

 

 

 

 

 
 

후반전은 전반에 비해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렀습니다. 전반에 비해 타수도 8타 적게 쳤네요. (막걸리의 힘일까요? ^^)

 

 
마지막 홀을 뒤로하고 아쉬운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마무리하며

처음 가 본 올데이레저그룹의 골프장이었는데 골린이인 저에게는 안성맞춤이었던 곳이었습니다.
우선 수도권에서 가까워 반나절 일정으로 부담이 없고 코스가 넓고 언듈레이션이 심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적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라운딩을 할 수 있어 여유로웠고 캐디 분도 티샷할 때마다 "편안하게 치세요"라고 말씀해 주셔서 더 편안한 라운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초록한 잔디가 있을 때 다시한번 와야겠습니다.
 
 
 
해당 후기는 올데이 임페리얼레이크cc 초청으로 직접 라운드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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